요즘 계속 본방 사수하며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사님의 창세기 강의를 통해 목말랐던 성경지식이 많이 해소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은 그동안 많이 궁금했던 창세기에 대한 질문을 하나 올릴까 합니다..

다름이 아니고요, 창세기 6장 2절에 처음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에 관한 질문입니다.

고등학교 때에도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 목사님꼐 여쭤봤더니,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셋의 후손들을 상징하는 것이고, "사람의 딸들"은 가인의 후손들을 상징하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신학자들의 견해일뿐 확실한 뜻은 아니니 다음에 알아본 후에 알려주시겠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라는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바로 욥기서 1장 6절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온지라." 라고 적혀 있는데, 이 성경구절을 근거로, 창세기 6장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천사라고 주장하더군요..

그럴싸한것 같기도 했는데, 그 글을 올린 사람의 출처를 보니, 프리 메이슨 음모론 추종자여서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6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아들들"과 욥기서 1장에 기록된 "하나님의 아들들"을 원문 성경에서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추측해 본건데, 혹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기 이전에 낳은 타락 전에 태어난 후손들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보는 것이 맞는지... 만약 그렇다면 딸들에 관한 기록은 왜 삭제되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6장에 기록된 "네피림"에 관한 부분도 궁금합니다..

요즘 미드와 영화 속에 네피림에 관한 이야기들이 간간이 등장하는데, 미드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네피림은 "타락한 천사"로 나오더라구요..

창세기 6장 4절에 보면 네피림이 언급되면서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사이에 태어난 후손들이 모두 고대의 유명한 용사라고 적혀 있는데, 이들이 네피림인가요?

민수기 13장 33절에도 "네피림의 후손인 기골이 장대한 아낙 자손에 관한 정탐군들의 보고"가 나오던데, 그럼 네피림들은 홍수 이후에도 살아남았던 걸까요?

요즘 하도 프리 메이슨이다, 베리칩이 666이다 뭐다 음모론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하나님의 아들들"과 "네피림" 이 음모론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스테리에 쉽게 호기심이 발동되는 젊은이들을 간혹 만나볼수 있는데요, 그들에게 지혜로운 성경 지식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다소 엉뚱하고 황당한 질문 같지만, 명쾌하고 좋은 답변 주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