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어 찬양이 부족한 나라에 자국어 찬양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는
와우씨씨엠의 해외사역인 '축복의씨앗'의 몽골현지 사역에 대한 사역보고를 드립니다.
2009년 10월 5일 저녁에 출발하여 10월 11일 새벽 입국까지의 생활을
총 5회에 걸쳐 사진과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몽골 사역과 관련된 사진과 중간중간 몽골에 대한 소개도 추가했습니다.

이번 4탄에서는10월 9일에 열린 축복의씨앗 몽골콘서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축복의씨앗 콘서트가 있는 금요일입니다.
콘서트는 저녁에 있기에 오전에는 음반보급을 위해 몽골목사님 한분을 만났습니다.
이분은 몽골의 처음 세워진 교회에서 목회중인 목사님이자 축복의씨앗 2집 음반에 참여했던 '작드수렝'자매의 아버지 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축복의씨앗 팀을 위해 한국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
통역을 통해서 하는 대화였지만 화기애애한 가운데 만남을 가졌습니다.
준비한 축복의씨앗 음반 30장을 드리고 또 목사님께서 제작한 몽골 찬양 음반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식사 후 축복의씨앗 팀은 바로 콘서트가 열릴 장소인 몽골제일교회로 이동했습니다.

+몽골에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식당에 가면 절반 이상이 몽골인 일정도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먹습니다.


콘서트장 입구에 붙혀진 축복의씨앗 몽골 콘서트 포스터입니다.
한국에서 포스터를 인쇄하여 몽골에 미리 보내 콘서트를 홍보를 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축복의씨앗의 콘서트이기에 더더욱 떨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리허설에 임했습니다.
왼쪽은 2집에 참여한 몽골청년 '아마르툽신' 오른쪽은 찬양사역자 '혜진'입니다.


리허설을 모두 마친후 드디어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미리 문밖에서 기다리던 많은 분들이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서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많이 올까...!! 하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축복의씨앗 팀은 대기실로 들어갔습니다.


대기실에 모인 축복의씨앗 팀은 행사를 시작하기 전 함께 모여 기도했습니다.
이시간 참석한 많은 몽골인들이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시간 되게 해달라고..
또 그들과 함께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마치고 대기실 밖으로 나왔을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걱정하던 마음이 확~~! 사라질 정도록 아주 많은 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의자 하나에 두명이 앉기도 하고 통로에 앉아서 또 맨뒤에서 서있는 모습으로..
1500석 교회의 자리가 모자랄 정도록 가득 차있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회의 시작은 몽골 찬양팀인 '패션'팀이 열어주었습니다.
올해 사역은 특별히 몽골 찬양팀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교회 사역때는 교회 찬양팀이 오프닝을 열게 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앞으로 더 큰 활동과 함께 동역 할 것을 기대하며..


혜진자매는 작년과 올해 연속 몽골 사역에 참여했는데요.
무엇보다 감격스러운것은 자신이 1집에 불렀던 '나무엇과도 주님을'이란 곡을 1년만에 몽골사람들이 다 따라 부르게 됐다며 너무 기뻐하였습니다.
정확히 1년만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찬양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축복의씨앗 앨범이 목적에 맞게 잘 사용되고 불려지고 있다는 것에 더욱 큰 도전을 받고 계속될 음반 보급사역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뻐 뛰며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또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들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응답해 주실것을 믿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한 이들도 그리고 주최한 축복의씨앗 팀도 너무 큰 은혜를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몽골땅을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하고 마무리를 하려는데 청년한분과 아이 한명이 꽃다발을 들고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귀한 집회 감사하다며 꽃을 내미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이런 귀한 만남을 허락하시고 서로가 감사 할 수 있다는게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한번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인원이 참석한 만큼 많은 양의 음반을 보급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 드리지는 못했지만 400장의 앨범을 추첨형식으로 증정했습니다.
사진은 콘서트가 끝난 후 해당되시는 분들께 김대일국장과 최혁선교사님이 음반을 증정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몽골 방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글티비라는 방송국에서 직접 취재를 나와 촬영을 해 갔는데요.
(이글티비는 기독교 방송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기독교 적인 내용도 방송하는 곳입니다.)
본 방송분은 아래 리스트에 나와 있으니 클릭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녁식사를 못 했다는것도 잊고 열심히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행사가 모두 끝나니 곳곳에서 들려오는 꼬로록 소리~~!
정리를 마친 후 패션팀과 축복의씨앗 팀이 함께 한국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통역을 통한 대화였지만 앞으로 많은 동역을 할 것을 약속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할 것도 약속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10월 9일 금요일 사역은 끝이 났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팀원들이 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은 이렇게 쓰임 받을 수 있음이 너무 감사했고 몽골땅을 위해 열심을 다해 기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역은 와우씨씨엠의 몇몇의 일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사역입니다.
함께 몽골땅을 밟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기도로 또 후원으로 참여해 주세요.
1장의 몽골찬양 음반이 그 땅에서는 축복의씨앗으로 자라나고 있음을 기억하며...

축복의씨앗 싸이월드 클럽: http://club.cyworld.com/mongolccm
축복의씨앗 후원계좌:
1. 우체국: 014019-01-002728(예금주: 와우씨씨엠)
2. 국민은행: 593501-01-251492 (예금주: 이혜진-몽골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