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저녁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28일 서울지방에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27일 와우씨씨엠 방송중에 이런일이 일어났습니다.
황당하면서 슬프고 또 지금 생각해 보면 웃음이 나오는 일!!
자 상황은 이렇습니다.
27일 낮2시 임대성, 허은의 CCMIng방송 시간이었습니다.
임대성형제님께서 현재 수해복구를 위해 강원도에 가셔서
특별히 오늘은 제가 허은자매와 오랫만에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한참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이 30분 정도 남았을까!!
방송에서 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와우씨씨엠 사무실 구조를 먼저 설명해 드릴게요..^^
와우씨씨엠은 지하구요.. 총 실이 2개가 있습니다.
먼저 방송을 진행하는 1번 사무실과 문을 하나 열고 들어가면
쉴수 있는 두번째 실이 있습니다.
그 두번째 실에는 지상과 살짝 연결된 창문이 하나가 있습니다.
창문...잘 기억해 두시고..계속 이야기 나갑니다.

다시 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서울은 지금 암흑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허은자매님께 밖이 어둡다는 것을
보여주려 두번째 실로 들어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근데 순간!! 창쪽에서 빗물이 넘쳐 와우씨씨엠 방송사무실로 줄줄줄줄
타고 들어오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순간 멘트를 하다말고...서로 놀라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
순식간에 빗물은 두번째 실 바닥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물을 빼내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화도나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분명 더 좋은 곳을 예비하시고 오늘 겪었던 물난리를 기억하며 추억할수
있을꺼라는...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재밌고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여러분!! 와우씨씨엠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정말 더욱 귀한 장소에서 안정적으로 여러분께 방송을 전해 드릴수 있게 말입니다.
지금 이 물난리가 와우씨씨엠이 정금과 같이 단련되는 시간이라 믿구요!
더욱더 힘내서 열심히 방송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참고로 혼자 듣기 너무 아까워서 위에 말씀드린 부분 다시듣기를 올립니다.
재생버튼을 클릭하시면 생생하게 상황속으로 들어가실수 있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