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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내며....

제가 가장 자신감이 넘칠 때가 바로 하나님께 쓰임 받을 때 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전 비로소 가장 자유롭고 완전한 제 자신이 됩니다.
그 동안 개인앨범을 발표하지는 못했지만, 찬양은 제 삶의 최우선 순위였습니다.
지난 7월부터 하나님은 부족한 저를 다시 세워 주시고, 마치 컴퓨터가 포맷을 하고 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하듯이, 하나님은 제 내면을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도록
포맷을 해 주시고 준비시켜 주셨습니다. 찬양을 해야만 하는, 할 수 밖에 없는 뜨거운 열정과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이번 앨범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세 번째 앨범을 낸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고 더 왕성한 사역들로 풍성한 열매를 함께 거두는 더 나은 오늘을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이번 앨범이 나오기까지 함께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안성진 드림-

처음으로...
CCM계의 프로듀서로, 축복의 사람, 유은성 등을 키워낸 디렉터로, 힐송 유나이티드 워쉽 나잇 인 코리아와 제프넬슨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친 공연 기획자로, CBS(기독교방송 98.1MHz 주일오후 2시-4시 안성진의 즐겁게 찬양하면서)와 FGTV(I Click 4 U)의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진은 어쩌면 우리에게는 가수로서는 낯선 이름일지도 모른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별', '즐거웁게 찬양하면서', '너의 꿈을 펼쳐봐', '함께 주의이름 높여드리세' 등 싱어송라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안성진은 2000년부터는 처음 나열했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수식어로 안성진을 표현한다 해도 결국 그는 찬양하는 사람이다.

그 동안 그는 다른 모습으로, 다른 모양으로 찬양을 드려왔지만, 결국 다시 목소리 높여 주님을 찬양하는 가수로 돌아왔다. 그런 그의 내면에 있는 찬양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은 간절한 소망은 시간이 지날수록 넘쳐, 2008년을 뜨겁게 달굴 한 장의 음반으로 나왔다.

컨페션 Confession...
특별히 이번 앨범은 '주님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의 유은성과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의 설경욱이 앨범에 참여하였으며, 싱어송라이터로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그의 자작곡들로 이루어져 감성적이고 깊은 마음의 찬양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4년간 일본 선교사로서의 고백이 담긴 직접 일본어로 부른 God bless you와 그가 즐겨 부르는 예배음악과, 찬송가를 싣는 등 그의 삶 속의 진솔한 고백들로 이루어져있다.

Treasures...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안아주세요'는 유은성 작사 작곡으로 애절한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다. 설경욱의 곡인 '하늘을 품고 사는 사람'은 그의 특유의 편안한 멜로디가 잘 스며들어 있는 곡으로 축복의 언어로 가득 차 있다. 또한 안성진이 작사,작곡한 '당신이 내게 약속한'은 빠른 템포의 따라 부르기 쉬운 곡으로 축복의 사람 박요한이 래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님께로'는 반복적인 멜로디를 사용하여 그의 고백을 한층 더 간절하게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예배시간에 온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찬양이다. 그리고 주리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안성진 작사.곡)은 섬세하고 영감 있는 목소리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이번 앨범의 백미이다.

앨범을 낸 가수들이라면 누구나가 다 그렇겠지만 이번 앨범에 수록된 한 곡 한 곡들이 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들이다. 그 이유는 6년이란 시간 동안 겪어온 시련과 연단 속에서 찾은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시리도록 차가운 이 겨울…… 기다림과 인내를 통해 그가 깨달은 하나님의 사랑이 앨범 속에 스며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가 드리는 따사로운 햇살 같은 찬양들로 마음을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