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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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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보기도 댓글 1건 조회 4,986회 작성일 07-08-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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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프간 피랍사건에 대하여 높은뜻 숭의교회 김동호목사님이
교회홈피에 올린 글이 있어 읽어보고 함께 나누고 싶어 퍼왔습니다.
(두번째 희생자인 심성민형제가 피살되기 전에 작성된 글인듯 합니다.)

1. 23명의 아프가니스탄 봉사팀이 탈레반에 의해 납치되어 그 중 한명이 살해된 것에 대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셔서 나머지 22명이 무사히 귀환하기를 소원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배 목사님의 유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2. 이번 사건에 대하여 이런 저런 비판적인 이야기들도 있고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지만 악플까지도 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는 우리 한국 교회가 반성하고 참고해야 할 것도 있다고 인정하지만 세상이 참 냉정하고 예의 없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3. 어떻게 옳건 그르건 여성이 대부분이 피납자가 40도가 넘는 열악한 사막에서 납치되어 죽음의 공포속에 처해 있고, 피납된 자식과 형제 때문에 피가 마르는 가족들이 있고 더군다나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 동생을 잃은 유가족들이 있는 앞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때에 맞지 않는 말은 아무리 그 말이 옳은 말이라고 하여도 옳은 말이 아니다.

4. 이번 사건을 보면서 교만한 한국 교회, 오만한 선교라는 표현들이 나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분당생물교회의 단기봉사팀의 사역은 그런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정복군과 같은 십자군을 파견하는 듯한 선교에 대하여 찬성하지 않는다. 오만함과 무례함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반성하여야 하고 반성을 넘어 회개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번 분당샘물교회의 아프간 봉사는 전혀 성격이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에 그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5. 내전 상태에서 피폐해진 곳, 항생제 한 알이 없어서 죽어가고 고통당하는 땅을 섬기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간 것이 뭐 그리 오만한 것이고 교만한 것인가? 위험한 지역에 가면서도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들을 어떻게 함부로 비난하는 듯한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이 어떻게 오만한 선교이고 그와 같은 사역을 하는 교회를 교만한 교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6. 반대로 위험하다는 이유 때문에 고난당하고 고통당하는 아프간의 형제들을 외면하고 있었다면 저들은 또 뭐라고 비난을 해댔을 것인가?

7. 교만한 한국교회, 오만한 선교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그와 같은 비판적인 반성을 할 때 긍정적인 예로 들어야 할 것이 이번 분당샘물교회가 파송한 아프간 단기봉사와 같은케이스를 예로 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 형제에 대한 아픔과 사랑과 섬김은 없이 자신의 종교만 전파하려고 하는 교만하고 오만한 선교를 비판해야지 이와 같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까지 싸매어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8. 한국인들을 납치한 사람들은 이슬람 보수주의자들로 알고 있다. 나는 저들이 지금하고 있는 행동 때문에 자신들이 그토록 신봉하는 이슬람 종교가 세계 만민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으로 선교가 되고 있는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세상에 비무장 민간인을 납치하고 그를 살해하면 세상 사람들이 이슬람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갖게 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민간인을 납치하여 나름대로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통하여 얻는 것과 그것 때문에 잃는 것을 비교해 본다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저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누가 저들을 신앙을 가진 종교인이라고 보겠는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폭도나 강도로 보지 않겠는가?

9. 만일 이번 봉사팀이 수 천명씩 입국하여 시위성 선교 대회를 하다가 이런 일을 당하였다면 그런 비난과 비판을 받아도 마땅하다. 저들은 수 백명 수 천명씩 아프간을 정복하기 위하여 아프간에 들어간 십자군들이 아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주축이 된 봉사단들이었다. 그것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려고 하는 의도까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것까지 무비판적으로 비난 받거나 함부로 비판을 받아서는 안 된다.

10. 탈레반의 입장에서는, 이슬람의 입장에서는 그것도 기분 나쁠 수 있고 그것을 거부하고 반대할 수도 있다. 그것을 막기 위하여 경고를 할 수도 있고 겁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기 백성들을 진심으로 섬긴 이들을 납치하고 살해하고 저들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일은 옳지 않다.

11.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기독교인들이 고통 받는 나라와 사람을 섬기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그 열악한 지역에 의료 봉사를 나간 사람을 함부로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을 옳지 않다. 그리고 아주 비겁한 일이다. 현재 아프간에 납치된 22명과 이번에 처형을 당한 배 목사님은 어리석은 일을 한 사람도 아니고 무무한 일을 한 사람들도 아니다. 저들은 존경받아야 할 사람들이지 이렇게 함부로 매도당하고 비난받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다.

12. 지금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저들의 헌신과 희생을 함부로 매도하지 않고 제대로 인정해 주는 것과 한시 바삐 저들이 안전하게 석방되어 교회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위하여 전심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것 뿐이다.

13. 우리까지 탈레반이 되어 함부로 선한 의도와 행동을 한 사람들과 저들의 가족들에게 못을 박는 일을 하여서는 안 된다. 그것은 탈레반들 보다 더 나쁜 일이다.

댓글목록

무명님의 댓글

무명 작성일

  이천년전 그 사건이 지금도 똑같이 되풀이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표현할수 없는 안타까움에 그저 하나님만 불러 봅니다.  당신의 뜻을 우리가 알지못하고 가늠할 수도 없지만 분명한건 반드시 그분들의 희생이 밀알이 되어질 것과 그 땅이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는 땅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내어지는 날이 반드시 오리란 걸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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