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정말..
사실 예전에 목사님에게 상담이후에 마음에 상처가 남아 wowccm을 멀리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는 저에게 "힘들다고 하지말고 내가 뭘할수있는지 생각해라" 라는 말씀이 저에게는 아픔이었습니다. 내가 뭘할수있는지 그런 생각 조차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미국이고 불체자이다보니 더욱 힘들었구요... 솔직히 가난한 사람들 정말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을 모르시는게 아닌가 싶어 아쉽기도 했구요. 정말 부모를 대신해 내삶을 버리고 학업을 포기하고 친구들 만나는걸 포기하고 연애를 포기할정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세모녀 사건이 그저 하나의 사건이 아니에요. 우리 주위에는 그들처럼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아무튼... 저는 잠시 와우씨씨엠을 떠나있으면서도 교회에 열심히 나갔고 기도하고 찬양했습니다. 그와중에 저희 어머니는 안구건조증과 녹내장이 오셨구요, 아버지께서는 심근경색으로 다시 쓰러지셨습니다. 저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때문에 공황장애까지 온거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숨이 멎을꺼만같고 그래요.. 정말 하나님을 의심하게 되지만.. 그래도 계속 붙잡게 되네요.. 한국에 나가면 군대를 가야하는데, 군대를 가면 부모님은 지낼곳도 없으시고.. 먹고살수있게 나라에서 장부에서 돌보아주는것도 아니고..너무 가슴이 앞픕니다...목사님 오은님 그리고 와우씨씨엠 가족여러분.. 잠시만이라도 저희가족을 위해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목사님 너무 죄송해요. 제가 목사님을 미워하고 그랬던거 용서해주세요.. 다시 돌아갈게요.. 저 받아주실거죠..? 그래도 제가 유일하게 고민을 다 털어놓을수 있는 분은 하나님을 제외하고 목사님과 와우씨씨엠 뿐이네요..하나님은 제 고통을 듣고 기도들어 주시겠지요..?
오은(14-08-12 22:27)
겸손의 왕님... 그 아픔 다 몰라서 너무 죄송합니다..ㅜ 그리고 마음을 더 아프게 해 드렸다면 정말 정말 죄송하구요.. 그치만 목사님과 제가 정말 기도하는 마음으로 방송했던 것만 알아주셧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다시한번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힘드실때마다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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