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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가을.....

국화꽃 향기가 너무나도 그윽한 가을에 평화원의 천사같은 아이들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그저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었던 단 순한 출발점에서 시작한

가을 음악회!

음악회를 준비하며,제 마음엔 조금씩 우리 아이들을 향한 보다 구체적이고 긴 시간을 둔 그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코 무엇을 드러냄이 아닌.....

평화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악기들이 무엇이 있는지?

그 악기들을 지도할 선생님들을 어떻게 섭외해야 하는지?

모자라고,부족한 악기들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나 혼자서는 분명히 할 수 없는 일임을 알면서도,무모함을 넘어선 용기!

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최은경선생님의 도움으로 하나씩 진행이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로 음악을 전공하신 선생님들의 달란트 나눔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클라리넷;김경환선생님,바이올린;임귀숙선생님,피아노;최혜주선생님,섹소폰;이봉하장로님,우클렐레;황성욱목사님과

양지영사모님,드럼;김현욱선생님,

기타;김정우선생님,퓰룻;송호찬선생님 그 외에도 아이들을 위해 봉사자로 도와주신 분들이 제겐 천군맘마였습니다.

매년 음악회를 할 때 마다 요모조모로 도와주셨던 손길들,

함께 하기에 더 힘이 나고,신나는 일이였습니다.

더 잘하기를 바라는 욕심보다,악기를 연주하고,노래를 부르며 자신감을 가지는 아이들이 모습이

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포기하지 않고,더디지만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자년 음악회에 고사리 손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가슴벅찬 눈물을 흘렸습니다.

근사한 음악을 연주해서가 아니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이들이 모습이 너무도 대견해서....

"평화원 오케스트라"

그 이름처럼 될 날을 기대하고 소망해 봅니다.

올 겨울에도 우리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싼타음악회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을 1일 싼타로 초청합니다.

올 겨울 더 가슴벅차고,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지 않으세요?

누군가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부족하지만 저는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들의

행복한 시간표를 그려봅니다.^^*

 

 

 김미현:성악전공,현재 찬양사역자(음반:김미현의 드림)

.예수마을교회 성가대 지휘,wow ccm방송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