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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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자매입니다.
상담치료를 받아야 하나 너무도 고민하던 차에, 힐링카페를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한 학기를 휴학하고, 이번에 코스모스로 대학교를 졸업을 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취업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정보를 찾으면서 몇군데 회사에는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몇 차례, 남들에게도 허다한 경험이었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부터 면접의상을 고르는 것까지, 취업의 모든 것이 남들에 비해 제겐 너무 큰 부담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저와 전혀 성향이 다른 동기와 비교의식이 생기면서 저는 저만의 특성과 가치가 있는 것인데...제가 가진 것들이 너무 못나보여서 억울했습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도를 해도 예배를 드려도 나를 온전히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죄에서 구속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제 삶과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면접과 취업이 무섭고 싫어서 여름 내내 불안 속에서 선교도 가고 휴식도 취했습니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자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제가 예상하고 있는 각각의 분야들에 제가 큰 약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 중에 알고 있기 때문에 '취업이 무섭다'는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취업으로부터 마냥 도피해서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학교로 취업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저와 이야기를 나눈 후, 제가 우울감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심리적으로 많은 것에 눌려있어서 지금은 구체적인 취업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며 눌린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입사에 성공해도 많이 힘들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곤 저에게 전문가와의 상담을 제안하셨습니다.
고민 끝에, 심리를 전공한 지인을 통해 간단한 직업적성검사를 해보았는데, 검사명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외적인 압박도 크고, 제게 어떠한 직업이 맞을 지도 모르고,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3부분이 모두 어려운 케이스였고, 보통 사람이 6-70점 정도라면 저는 90점이 넘는 높은 수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미션 스쿨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람들과 교제하며 지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상 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도 주신 일자리에 감사하며 그렇게 열심히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취업도 그렇게 열심히, 몇 번 찾아오는 위기도 마음을 다잡고 극복하다보면 그냥 그렇게 은혜로, 도우심으로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살아오면서 항상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도 건강하지 못한 심리상태로, 취준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하루하루를 우울함과 불안감 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었다가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한없이 부정의 나락으로 빠져버립니다.
모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화가 나면 잘 하지 않던 욕도 속으로 하게 되고, 인상도 자주 쓰고, 억울함도 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더 심해진 것 같고 쉽게 회복되지 않네요.
자기연민은 너무나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왜 내가 애써 그것에서 빠져나와야하는 지 또 억울해지고 맙니다.
지금 저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 지, 지금 저는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 지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상담치료를 받아야 하나 너무도 고민하던 차에, 힐링카페를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한 학기를 휴학하고, 이번에 코스모스로 대학교를 졸업을 했습니다.
지난 봄부터 취업걱정이 되기 시작했고, 정보를 찾으면서 몇군데 회사에는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면접에서 떨어지기를 몇 차례, 남들에게도 허다한 경험이었지만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부터 면접의상을 고르는 것까지, 취업의 모든 것이 남들에 비해 제겐 너무 큰 부담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부터 저와 전혀 성향이 다른 동기와 비교의식이 생기면서 저는 저만의 특성과 가치가 있는 것인데...제가 가진 것들이 너무 못나보여서 억울했습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도를 해도 예배를 드려도 나를 온전히 사랑하시고 그 사랑으로 죄에서 구속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제 삶과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면접과 취업이 무섭고 싫어서 여름 내내 불안 속에서 선교도 가고 휴식도 취했습니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것이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자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제가 예상하고 있는 각각의 분야들에 제가 큰 약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 중에 알고 있기 때문에 '취업이 무섭다'는 결론이 나온 것 같습니다.
취업으로부터 마냥 도피해서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학교로 취업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께서 저와 이야기를 나눈 후, 제가 우울감이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심리적으로 많은 것에 눌려있어서 지금은 구체적인 취업 준비가 어려울 것 같다며 눌린 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입사에 성공해도 많이 힘들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곤 저에게 전문가와의 상담을 제안하셨습니다.
고민 끝에, 심리를 전공한 지인을 통해 간단한 직업적성검사를 해보았는데, 검사명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아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외적인 압박도 크고, 제게 어떠한 직업이 맞을 지도 모르고,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3부분이 모두 어려운 케이스였고, 보통 사람이 6-70점 정도라면 저는 90점이 넘는 높은 수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미션 스쿨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람들과 교제하며 지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상 경제적 압박을 받으면서도 주신 일자리에 감사하며 그렇게 열심히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취업도 그렇게 열심히, 몇 번 찾아오는 위기도 마음을 다잡고 극복하다보면 그냥 그렇게 은혜로, 도우심으로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살아오면서 항상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누구보다도 건강하지 못한 심리상태로, 취준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하루하루를 우울함과 불안감 속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긍정적인 마음을 먹었다가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한없이 부정의 나락으로 빠져버립니다.
모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화가 나면 잘 하지 않던 욕도 속으로 하게 되고, 인상도 자주 쓰고, 억울함도 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더 심해진 것 같고 쉽게 회복되지 않네요.
자기연민은 너무나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왜 내가 애써 그것에서 빠져나와야하는 지 또 억울해지고 맙니다.
지금 저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 지, 지금 저는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 지 함께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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