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대화하는게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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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편하게 느끼는 몇몇 사람과 있을때는 장난도 잘치고 유머스럽고 공감도 잘해주고 깊이있는 속얘기 나누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 외 다른 사람들과는 대화할때 긴장이 되서 그런지 표정이 굳고 그 사람 얘기에 겉으로 공감을 잘 표현을 못해주고 집중을 못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일상이야기를 사람들이 열심히 나눌때면 집중을 잘 못하고, 저런 사소한 것이 뭐가 중요한가 하면서 즐겁게 반응을 못해줍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와 만남이 이렇다 보니 제 굳은 표정과 반응 없음에 사람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같고. 즐겁게 대화를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만남이 꺼려지고. 모든 인간관계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친구도 거의 없고 있어도 교류를 안하고. 마음이 잘통하는 친동생과 남자친구밖에 제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마음이 여리고 다른 사람 마음을 항상 헤아릴려고 노력하고 사실 사람들의 아픔같은 것에는 잘 공감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때 잘 참여를 못하고 집중을 못하는 걸까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만 신경쓰고 살아야한다는 저의 강박같은 생각때문인지. 그동안 인간관계에서 받았던 상처때문인지.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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