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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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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리부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14-1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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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저는 서른 살의 남자 청년입니다.
처음으로 고민을 남기게 되네요.

저에게는 3년간 교제한 두 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 다 직장인이고요.
제가 고민을 남기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서로 상호 간의 결혼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몇 번 힐링카페를 청취했을 때에는 박사님께서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해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사실 3년이 지나고, 거의 4년에 접어드는 지금에 있어서는 정확하게 그 ‘사랑’ 이라는 개념과 마음에 대해서 약간의 혼란이 있습니다.
3년 그리고 4년을 교제하면서 정말 싸우기도 많이 하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이 그만큼 많았었는데 당연히 그렇지만 처음에 좋아하는 그 때 같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갈등의 시간들을 많이 보내면서 이 친구가 화가 날 때의 모습과 서로의 대립각을 세우는 부분에서의 모습이 저는 참 맞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하게 될 때면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조금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가적으로 성향상 저는 우울질에 가깝고 여자친구는 다혈질에 가깝기도 하고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결혼이라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 제가 결혼에 대한 어떤 ‘책임’의 부담감 때문에 결혼을 하고 나서의 미래가 잘 그려지지가 않네요.
책임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하나 부담이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교제하는 친구의 부모님이 두분다 크리스천이 아니시고, 또 서로 별거 중에 계신 이유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보며 모든 것을 포용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참 창피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바보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요.

결혼이야기가 서로 나올 때마다 제가 주저하는 모습, 좀 더 미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저의 그런 부분 때문에 또 싸우게 되곤 합니다.
그러면 저는 또 교제를 중단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른 자매들과 비교도 해보게 되고요.

오랜기간 교제한 것도 처음이고, 제가 취업을 할 때까지 또 오랜 시간 기다렸었기 때문에 그런 미안함도 있고 모든게 저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꼭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한다 라는 말들도 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요.

아마 그 친구도 저처럼 많은 고민을 하지만 제가 그런 이야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예 이야기를 안꺼내는 느낌도 드는데 서로 뭔가 지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런 만남에 있어 지속을 해야할 것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박사님께 진지한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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